토트넘 손흥민의 위기? 이건 좀 아니지

출처 : 다음

최근 3월 2일 FA컴 5라운드 (16강) 토트넘과 미들즈브러의 경기 결과 0-1로 토트넘이 패배했다.

손흥민도 풀타임 출전했으나 체력적으로 무리가 있는 듯 보였고, 이날 경기에서 중요한 기회를 몇 번 놓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매체에서 손흥민에 대한 비판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다.

https://sports.v.daum.net/v/EAjtFDvXku

손흥민 향한 비난은 계속.."이번 주 토트넘 최악의 선수"

https://sports.v.daum.net/v/20220304100605537

또 SON만 혹평? 토트넘 '이주의 루저' 선정.."정말 끔찍했다"

거기에 더하여 같은 팀 다이어까지 경기 중 손흥민에게 수비에 대한 적극성을 문제로 화를 내는 모습이 잡혔고,

이는 많이 기사로 이어졌다.

https://sports.v.daum.net/v/20220304114101066

토트넘 팬들의 분노, "다이어 ,SON한테 소리쳐? 너 미쳤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많은 팬들은 그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이 많은 헌신을 한 것을 기억하며, 손흥민에게 화를 내었던 다이어가 지나치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은 새로운 미드 필더 데얀 쿨루셉스키(22)를 영입했다.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으로 이적 직후 출장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빠르게 적응하는 중이다. 

7경기 (3경기 선발) 출전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그렇다 보니 최근 경기력이 평소와 같지 않은 손흥민과 비교하는 기사들도 나오고 있다.

https://sports.v.daum.net/v/20220303105923834

"쿨루셉스키, 손흥민 퇴위시킬 수 있다" 英 매체

하지만 아직은 손흥민과 비빌만한 짬?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헌신하고, 에이스가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이는 토트넘 팬들 머릿속에도 손흥민은 단순한 에이스가 아닌 토트넘의 레전드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국뽕이라고 지적할 수 있지만, 수치만 놓고 보더라도, 혹은 토트넘 역사에 기록될만한 결과들을 손흥민은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헤리케인과 37번째 합작골을 기록하며, 램파드와 드로그바의 36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https://sports.v.daum.net/v/E4HjCoLkKl

손흥민‧케인 듀오의 37번째 합작골, EPL '2월의 골' 후보

선수의 기량이 한결같으면 더할 나위 없지만, 선수 또한 사람이고 체력적인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EPL에서 연속 3 시즌 10-10을 노리고 있고, 아직 시즌은 남은 상황에서 조금 더 격려의 응원을 보내주면 좋겠다.

사실 이번 FA컵을 통해서 손흥민뿐만 아니라 토트넘의 최대 약점일 수 있는 무관 타이틀을 청산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