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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코로나 격리 후 일상 - 밖에 못나가서 집밥 열심히 먹습니다.

by 미호냥 2022.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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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판정 이후 일주일 격리가 시작되면서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배달시켜먹기도 조금 그래서 

요즘 아내와 함께 집에서 열심히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결국 아내도 오늘 자가키트 양성으로 내일 아침 pcr 예정)

이렇게 저희 부부는 일주일간의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일 다닐때는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8시 넘어야 집에 들어오다 보니 

집에서 만들어 먹기보다는 주로 배달 음식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한달 식비도 ㄷㄷ;;

아무튼 상황이 이렇게 되서 집에서 조금씩 만들어 먹는 중인데 생각보다 

맛있고 좋습니다. ㅎㅎ 설거지가 귀찮;;

첫날은 장모님 댁에서 가져온 고등어를 굽고, 된장찌개에 배추와 국거리를 넣어서 한 끼 했습니다. 

원래 식탁이 있지만 그냥 앞에 놓고 넷플릭스 켜놓고 먹는 걸 좋아해서.. ㅎ

그리고 다음날 아점으로 전날 남은 찌개와 두부조림으로 간단히 ㅎ

저녁에는 아점에 먹고 남은 두부조림과 돼지 불고기를 해 먹었습니다. 

둘이 살다 보니 사실 어떤 음식을 하면 항상 애매하게 조금씩 남아서 다음 끼니에 같이 먹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돼지 불고기는 아내가 인터넷에서 제주 직송 흑돼지 밀키트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최근 밀키트 시장이 정말 많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안주나 볶음밥 같은 냉동식품 시장이 급속도로 커졌는데, 요즘에는 유행이 밀키트 쪽으로 옮겨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도 무인 밀키트 판매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이렇게 주변에서 주식의 아이디어를 찾으려 노력하는데 

제가 체감하고 찾아보면 항상 주식은 이미 다 오르고 난 다음이었습니다. 

1년 전에도 편의점 수제 맥주가 유행할 때, 곰표 맥주나 다른 제품이 유행할 때도 항상 약간씩 느렸습니다. ㅜ

마지막은 어제저녁에는 냉장고에 있던 소고기 꺼내서 스테이크 해 먹었습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다 보니 정말 맛있게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밑간 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코로나 확진 이후 일주일 동안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서 무엇해야 할까 생각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코로나 덕분에 그동안 바쁘게 살아서 놓치고 있던 일상에 소소한 행복들을 느끼기도 하고,

아내도 양성이 떠서 둘이 대화할 시간도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여러분들은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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