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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기업분석 - 오스템임플란트 사업분석_상장유지 28일 거래 가능 향후 전망은?

by 미호냥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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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주제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와서 급하게 주제를 변경했습니다.

이유는 아래와 같이 직원의 횡령으로 거래 정지되었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유지되면서 

내일 28일부터 거래가 재개 됩니다. 그래서 오스템임플란트가 어떤 기업인지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될지 

한번 털어보겠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유지…28일부터 거래 재개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유지28일부터 거래 재개

biz.chosun.com

 

사실 오스템임플란트는 실적이 잘나오는 우량 기업 중 하나인데 일개 직원의 일탈로 인하여 

거래정지된 것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1. 오스템임플란트 개요

2. 사업 방향

3. 향후 전망


1. 오스템임플란트 개요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에 설립되어 초기에 치과용 소프트웨어 "두번에, 하나로"를 개발 및 판매하여 기반을 닦고,

2000년 임플란트 제조업체를 인수하여 본격적으로 성장하여, 200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출처 : 네이버

잘 아시겠지만 오스템임플란트 (이하 오스템)는 21년 12월말 직원 횡령 사건으로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시총은 2조 386억으로 코스닥 17위에 해당하는 중견기업 입니다.

출처 : 네이버

회사 자체만 놓고 본다면 위에 보시다시피 매년 꾸준히 매출이 성장하는 회사로 성장성이 좋은 회사입니다. 

오스템은 90년대 외국계 임플란트가 국내 시장에 많을 때 국내 최초 설립된 임플란트 회사로

현재 임플란트 전 세계 판매량 1위, 치과업계 전세계 4위, 아시아 태평양 1위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45%에 육박합니다.

단순 매출만 놓고 보았을 때 덴티움, 디오, 메가젠, 덴티스, 네오바이오텍 등 2위부터 5위 기업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국내 시장에는 72개 영업 지점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내수 시장에서 오스템의 입지는 독보적입니다.

출처: Dental Implant AND Prosthetics Market Forecast to 2021(M&M), 오스템 사업보고서

전 세계적으로 보았을 때 MS는 세계 1위 기업인 Straumann이 26%, 2위 Nobel Biocare 16%, 3위 Dentsply Sirona 14%

4위 오스템임플란트 8% 순입니다.

현재 오스템은 해외에 현지 딜러가 아닌 공격적인 법인 설립을 통하여 직접 영업을 하여 현지 기반을 구축했고,

최근부터 해외 매출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인지도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인 Straumann, Nobel BioCare보다는 약 50% 저렴하게,

로컬 업체들의 저가 임플란트보다는 가격대를 약간 높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미엄 브랜드인 미국법인의 "하이오센"과 기존의 "오스템" 그리고 저가용 "탑플란"까지  

3 브랜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오스템이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크게 몇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 영업력입니다. 

국내 다른 기업들보다 매출이 월등히 높지만, 영업이익이 높지 않은 이유는

직원수가 그만큼 타업체보다 많이 때문입니다.

많은 영업직군을 통해 각자 담당하는 치과에 거의 매일 방문하여

과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고, 고객의 니즈를 파악합니다.

두 번째로 교육입니다.

2000년 초반 임플란트가 많이 활성화되지 않았을 때

교육 부서를 만들어 (지금의 OIC) 치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교육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오스템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매년 오스템 월드 미팅을 통하여 국내외 유명 연자를 초청하여 글로벌 교육을 하기도 합니다.

세 번째로 공격적인 R&D 투자입니다. 

20년 8월 오스템은 마곡 연구단지에 중앙연구소와 본사를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많은 비용을 R&D에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15년 이상의 국내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출처  : 오스템

오스템의 경영이념은 "치과의사의 더 좋은 진료를 도와줌으로써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한다."입니다.

그래서 현재 오스템이 사업하고 있는 것은

임플란트, 치과용 의료장비, 치과용 의약품, 치과 개원 코디 및 인테리어, 치과용 재료, 디지털 임플란트, 치과 임상교육 등입니다.

그리고 "덴올"이라는 자체 방송국을 만들어서 임상교육을 촬영하고, 방송하며, 치과계 뉴스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본사 2층에는 자체 치과가 있는데, 사내 복지 차원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만 진료하며 저렴하게 진료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위에 언급한 오스템이 현재하고 있는 사업들과 미래에 어떤 사업을 준비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2. 사업 방향

오스템의 사업을 분류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치과 임플란트

2) 치과 디지털임플란트

3) 치과 의료장비

4) 치과 재료 & 의약품

5) 치과 인테리어

6) 치과 임상교육

7) 치과 소프트웨어

8) 기타

이렇게 구성되고, 오스템이 직접 생산하여 판매하는 "제품"이 있고,

다른 회사 제품을 도입하여 판매하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는 구분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오스템의 판매 방법은 국내 시장에서 직판 영업체제를 구축하여

치과병의원, 종합병원, 치과기공소 등에 직접 판매하고 있고,

해외시장은 현지 법인 및 전 세계 딜러를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1) 치과 임플란트

임플란트는 오스템의 주력 사업입니다. 

품목으로는 임플란트 및 수술 Kit, Tool 등이 있습니다. 

출처 : 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는 크게 4가지의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KS, TS, SS, US입니다. (사실 하악 전치부 등 폭이 좁은 곳에 사용하는 MS도 있지만 중요하지 않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큰 차이가 없어 보이실 수 있는데 

임플란트의 형태나 체결 방법에 따라서 나뉘게 됩니다. 

너무 자세하게 접근하면, 머리만 아파지고, 이 글에서 얻고자 하는 정보가 약간 퇴색될 수 있게 때문에 

기본적인 것만 설명드리겠습니다.

KS는 가장 최신 임플란트로 최근 오스템에서 많은 홍보를 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TS는 현재 오스템의 주력 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이 가장 높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SS는 Connection이 Internal type으로 octa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US는 External type의 hex connection 구조입니다. 

그냥 쉽게 SS, US는 TS에 비하여 판매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 소개드린 것은 임플란트의 구조적인 것들이고, 사실 임플란트 성공 여부의 중요한 요소는 바로 표면 기술입니다.

출처 : 오스템임플란트

총 4개의 표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 표면인 SA (Sandblasted with alumina and Acid etched)입니다. 좀 어려워 보이죠?

그냥 쉽게 설명드리면 아주 작은 알루미나 가루를 임플란트 표면에 분사한 후에 

황산이나 염산을 이용해서 etching (식각) 처리하여 임플란트 표면의 거칠기를 주어서 기계적으로 

임플란트와 골조직이 잘 붙을 수 있게 하는 기본적인 표면처리 기술입니다.

다음으로 CA (Calcium modified SA)입니다. 위의 SA 표면 처리 후 칼슘 수용액 내에 보관하여 친수성 (hydrophilicity)을 향상해

칼슘 이온에 의하여 골 유착이 잘 일어나도록 만든 표면입니다.

음.. 이런 하나하나가 중요한 게 아니니 다음부터는 그냥 용어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BA (Bio-HA)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최근 개발된 SOI (Super OsseoIntegration)표면이 있습니다.

이러한 표면들은 위에 설명드린 임플란트에 따라서 적용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임플란트를 식립 하기 위한 도구인 임플란트 수술 KIT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실 임플란트 수술 KIT의 종류만 해도 너무 많습니다. 

122 Taper KIT, Taper KIT, 123 Straight KIT, Hanaro KIT, 485 KIT 등등 대충 30개가 넘어갑니다.


2) 치과 디지털 임플란트

1)의 치과 임플란트가 주력 사업이라면 디지털 임플란트는 신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오스템을 먹여 살린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치과 가서 진료받고, 보철을 만들기 위하여 흔히 본뜬다고 합니다.

인상채득이라고 하는대요, 이런 아날로그 방식의 진료에서 디지털 진료 방식으로 치과 산업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출처 : 오스템임플란트

구강스캐너를 이용하여 구강을 스캔하고, 치과용 CAD/CAM을 이용하여 보철물을 디자인하고,

밀링 머신과 3D Printer를 이용하여 보철물을 가공하여 제작합니다.

출처 : 오스템임플란트 덴올

오스템은 글로벌 기업인 3Shape과 구강스캐너 총판 계약을 통해 상품으로 도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Shape SW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밀링기와, 3D Printer 또한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처 : 오스템임플란트

 마지막으로 앞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에서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투명교정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투명교정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그 규모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투명 시장에서 전 세계 1위는 인비절라인 (Invisalign)입니다. 

여기에 오스템은 자체 개발 제품인 "매직얼라인"으로 도전장을 던진 상태입니다. 

향후 오스템이 성장하는데 이 디지털 임플란트 분야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 될 것입니다. 


3) 치과 의료장비

치과용 의료장비에는 유니트체어와 영상진단장비가 있습니다.

출처 : 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은 유니트 체어 사업을 늦게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자체 개발한 K3라는 제품이 있는데

이 제품은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스템임플 “치과 진료 체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수상”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지난 11일 유명 디자인 대회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치과 진료 체어(유니트체어)인 ‘K5’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www.sedaily.com

그리고 최근 K5라는 신형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상장비 부분에는 T2가 있습니다. 임플란트 수술을 위하여 CT를 찍을 때 사용합니다.

오스템임플란트 T2

그리고 소장비로는 엑스레이를 촬영하는 R1이라는 장비와 N1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핸드피스라는 장비도 있습니다.

2002년 세계적인 치과기기 제조업체인 독일 KaVo社의 수술용 Motor와 핸드피스를 상품 도입하여 판매 중에 있습니다.


4) 치과 재료 & 의약품

2008년에 세계적인 치과재료업체인 Ivoclar Vivadent社와 공급·판매 계약을 맺고, 재료 등을 상품 도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 이식재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골량이 부족한 임플란트 시술 case를 위해 이종골인 A-Oss, 합성골인 Q-Oss+를 개발하고,

OssBuilder와 OssBuilder Kit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멤브레인, 치은확장기, 치아미백제, 인상재 등을 자체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출처 : 오스템 임플란트 사업보고서

마지막으로 치아교정 전문업체인 휴비트를 인수합병하여 교정재료 분야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5) 치과 인테리어

이 부분은 조금 의외일 수 있습니다.

"치과 임플란트 회사에서 무슨 인테리어 사업이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오스템에서는 신규로 치과를 개원하고자 하는 치과의사를 위하여

본사에 각각 치과 크기에 따라서 모델하우스 콘셉트로 모델 치과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신규 오픈하고자 하는 치과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인테리어를 보고, 

원하는 인테리어를 선택하고, 오스템에서 시공까지 해주는 사업을 합니다.

또한 치과 크기에 맞는 치과 장비나, 재료 등을 추천하여 패키지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 또한 아직 신사업이라서 매출이 크기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향후 좋은 사업이 될 것으로 판단되며,

국내 1등 기업인 오스템에서 이러한 사업들을 시작하자 후발 기업에서도 치과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xn--vb0bq4v9ljvwbn1oxre.kr


6) 치과 임상교육

오스템임플란트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임상 교육 사업입니다.

임플란트 전문 교육기관인 OIC(Osstem Implant training Center)연수센터를 설립하여 국내 및 해외법인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들도 삼성폰을 쓰다가 애플폰 쓰기 어렵고, 애플폰 쓰다가 삼성폰 쓰기 어렵듯이

치과 의사들도 임플란트 시술에 입문하면서 접한 제품과 기구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오스템은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입문 때부터 당사 제품과 술식으로 교육함으로써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얼마 전까지 코로나로 인하여 오프라인 교육이 어려워 전용 사이트를 통하여 온라인 교육을 하기도 하고,

최근 코로나 규제가 풀림으로써 오프라인 교육도 다시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과 의사를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치과위생사를 위한 스텝 세미나, 보험청구 등의 교육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교육들이 향후 잠재적 고객으로 이어져 오스템의 제품을 지속 사용하게 하는 원동력 같습니다.


7) 치과 소프트웨어

오스템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었던 사업이 바로 소프트웨어입니다. 

'하나로', '두번에'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국내 임플란트 회사 중에서 이러한 치과용 소프트웨어 사업을 같이하는 곳은 오스템이 유일합니다.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하지 않고, 기본적인 진료만 할지라도 보험청구프로그램은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현재 오스템은 국내 치과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볼 때 지금은 오스템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소프트웨어만 사용하는 치과라 할지라도 

향후 오스템의 임플란트 제품군을 사용할 잠재적인 고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8) 기타

기타 사업으로 덴올이 있습니다. 

이는 오스템에서 운영하는 방송국입니다. 

방송국에서 매일 치과계 뉴스나 동향을 촬영하여 아래 덴올이라는 사이트에 업로드합니다.

https://www.denall.com/main

 

[2022년 4월 27일 수요일]덴올뉴스

1) 치협 대의원 총회, 회장 임원 임면권 '부결' [00:09] 2) 치과의사 10명 ...

www.denall.com

그리고 각종 교육이나, 전 세계 동시 라이브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고,

덴올에서는 오스템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상품의 홍보 영상을 제작하기도 합니다. 

또한 덴올에서 고객이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mall까지 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아직 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향후 전망

자! 지금까지 오스템이 어떤 사업을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내일 28일 거래가 재개되는데 사야 돼? 말아야 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투자의 판단은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현재 오스템은 이러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리스크가 있어 보입니다.라고 안내를 드릴뿐 입니다.

다시 돌아와서 오스템의 사업을 보았을 때는 분명 미래에도 충분히 회사가 성장할 수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매출 숫자가 찍히는 것만 보더라도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per 10 정도 받던 곳인데 작년에 16~18까지도 받았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1분기 영업이익 512억…2배 급증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급성장했습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늘(26일) 1분기 매출액 2341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특히 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최초로 500

biz.sbs.co.kr

22년 1분기 매출 또한 최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오스템은 22년 매출 1조, 영업이익 1700억이 목표입니다.

이렇게 성장성이 좋은 회사인데 왜 그런 사건이 발생해서...

문제는 이미 몇 년 전에도 최 회장의 횡령사건으로 이슈가 되었고, 그밖에 xx 스캔들까지 오너리스크가 좀 있어 보입니다.

매출이 잘 나오고 성장성이 좋더라도 주주들의 신뢰를 잃게 되면 그 회사는 매우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오스템은 이번 사건으로 주주들의 신뢰를 크게 잃었다고 판단됩니다. 

한번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각 펀드들은 의사와 상관없이 리스크 관리 규정에 의하여 어쩔 수 없이 오스템을 정리하는 곳도 

있을 것이므로 내일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저는 아직 매수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다가 어느 정도 안정되면 매수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쯤에서 주주친화 정책이 한번 나와줘야 합니다.라고 쓰는 와중에 뉴스를 보니...

 

‘거래 재개’ 오스템임플란트, 300억 자사주 매입…"고성장으로 보답" - 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오스템임플란트가 한국거래소의 상장 유지 결정이 나오자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27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300억원 규

daily.hankooki.com

주주친화 정책으로 300억 자사주 매입한다고 공시가 떴습니다.

오스템에서도 이번 사건으로 나름 느끼는 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주가 방어를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사주 매입해서 이후 소각까지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저는 오스템을 좋아합니다. 제가 가치투자를 시작할 때 처음으로 분석했던 기업이고,

저에게 많은 수익을 줬던 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업이 다시 한번 살아나서 주가가 최고가를 갱신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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