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위에 짤이 많이 생각나는 요즘 입니다.
요 며칠 우리 증시 보시면 참... 머라 할 말이 없습니다.
2500p는 지켜 줄 것으로 예상했던 코스피는 6/14 14:00 기준 2,477p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인지 최근 비관론자들에 의한 "대세하락장이다"라는 말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저의 계좌도 좋지만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과 지금의 차이는 멘탈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벌써 뇌동매매로 손절하고, 일도 손에 안잡혔을 것 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냥 "머 다시 오르겠지"하며 무덤덤 합니다. (참고로 현재 풀레버리지.....)
오늘 선물 포지션을 보며 살짝 기대했으나 비차익으로 인하여 다시 나락으로 가는 중 입니다.
이런 날에는 그냥 안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간만에 글이라도 쓰며, 공부하는 날로 생각하려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이렇게까지 증시가 빠지는지, 그래서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전문가가 아닌 주린이의 시선에서 한번 공부할겸 써보고자 합니다.
1. 증시는 왜 이렇게 떨어지는가?
2.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1. 증시는 왜 이렇게 떨어지는가?
사실 이 주제에 관해서는 대부분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게 딱 '이것 때문이다'라고 하긴 어렵고, 여러 사건들이 모두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이야기를 풀어보자면 우선 시작은 역시 코로나입니다.
코로나로 시작하여 떨어졌던 증시는 어느정도 회복했었지만,
코로나로 인하여 우리는 많은 생활의 변화가 있었고,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탄소절감 이슈가 크게 떠오르고,
이에 따라서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고,
이것들이 모여 스노우볼 효과가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여행규제로인한 여객기 감소와 원유 감산, 원자재값 상승, 경기 부양을 위한 돈 뿌리기 그리고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을 잡기위한 금리인상
금리인상에 따른 유동성 축소 등등 어떤 한가지 사건이 아닌 연결되는 일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전세계적으로 국비경쟁이 가속화 되고,
국제사회로부터 러시아의 고립으로 인하여, 천연가스, 원유 등 원재자 값이 상승하고,
우리나라 같은 수출 비중이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오는 타격과
이밖에 중국 봉쇄로 인한 물류 마비, 코로나로 인한 각 기업들의 시설 설비 등의 투자 지연에서 오는
산업체인에 속해있는 기업들의 타격 등등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이슈들이 더 있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맹점은
현재 상황은 한가지의 상황때문에 만들어진게 아니라는 것 입니다.
그럼 단기적으로 어제 오늘 우리 증시는 왜 이렇게 빠질까요?
이것에 대한 이유는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 때문 입니다.
매달 발표되는 지표인데 지난달 289.11이 었다가 이번달 좀 떨어질 것으로
시장은 예측했으나 반대로 292.3을 기록하며 이전대비 3.19 오르면서 충격을 주었고,
나스닥은 큰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원달러 환율도 1,286원때까지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미 연준은 FOMC 회의를 앞두고 (14~15일) 빅스텝이 아닌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 했습니다.
이미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0.5p 금리 인상에 대한 이슈를 선반영하고 있었지만
cpi 지수를 통해 미 연준은 기존 예상 0.5p가 아닌 0.75p의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각종 매체에서는 FOMC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자 그럼 위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국내증시가 많이 빠지고 있고,
많은 분들이 손이 떨리고, 가슴이 답답한 상황이실텐데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결론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먼 개소리야! 글 제목은 어그로였니?)
저도 주린이다보니 사실 진짜 모르겠습니다.
현재 유튜브에 나오시는 전문가분들도 이런 상황을 대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개 개미 주린이에게
답이 있을리는 없습니다.
다만, 저의 나름에 생각과 앞으로 저는 어떤식으로 대처할 계획인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만 하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1번 주제에서 언급한대로 우선 FOMC 회의가 지나봐야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것 같습니다.
만약에 0.5p만 금리가 오른다면 시장은 크게 반등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0.75p가 오른다면 당분간 반등장이 크게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잠깐의 기술적 반등은 나올 수 있겠으나 다시 대세상승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횡보를 통해 개별주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별주 장세의 6월을 버티면 7월에는 실적 시즌이 다가오니 다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맨 처음 언급했던 코스피가 현재 2400p대까지 내려온 지금 사실 아무꺼나 사고,
놔두면 수익 볼수 있는 구간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현금 여유가 있는 분들 얘기고 대부분 물려있죠...
그렇다면 사실 방법이 없습니다. hts 켜지말고 그냥 현실에 충실해야 합니다.
지금 손절하는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오늘 남은 현금을 투입하여 이제 지켜보고 기도메타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멘탈을 잡기위하여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샤머니즘에 의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나마 우리나라 증시는 불행 중 다행인 것이 있다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실적이 좋다는 것 입니다.
미래 먹거리 산업에서 반도체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으로
더욱 확실해졌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미국은 한국의 중요성을 알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도 많아지고 있고, 현재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나라는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우리 k-반도체의 산업체인에 있는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잘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이유 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PER은 9배가 되질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10~12배 정도를 받아오던 우리나라 증시가 현재 상당이 저점에 와있다는 얘기 입니다.
여러분들도 알고 계시듯이 우리나라 증시는 전세계에서 제일 저평가된 장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은 기업들의 실적이 받쳐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 성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우리는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투자입니다.
여러분들이 열심히 공부한 기업이 있다면 이런장에서 흔들리지 마시고,
여러분들이 공부한 노력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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