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상황 및 주식시장에 대한 고민 (스태그플레이션, 금리인상, FOMC)

오늘은 주식 얘기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경제 상황에 대하여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국내 경제학자 10명 중 6명 "한국, 스태그플레이션 단계" | 연합뉴스

최근 국내 경제학자들이 한국이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제활동이 침체되고 있음에도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화폐 가치가 하락하여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죠.

벌써 2년이나 지나버린 코로나 발생

코로나가 처음 발생하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활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이 돈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경제 활동을 위한 부양책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유동성이 확대되고,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을하고 (물론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경제성장은 인플레이션을 동반합니다. 

하지만 이번 인플레이션은 경제 성장의 측면보다는 

코로나 지원금에 의한 유동성 확대에 따른 원인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원자재값 상승 등...

인플레이션 현상을 잡기 위하여 유동성 축소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동성 축소는 금리인상 입니다. 

그래서 이미 미국에서는 빅스텝이니, 자이언트 스텝이니 

가파른 금리 인상을하고 우리나라 또한 최초로 빅스텝 (0.5%)을 감행했습니다.

FOMC 회의 결과 0.75% 금리상승 (자이언트스텝) 향후 전망은?

이렇게 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경제 활동은 줄어들고, 경기 침체가 우려되지만

사실상 한국은행이나 국가에서 내놓을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이미 많은 돈을 시중에 풀어서 다시 회수 해야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를 우려하여 다시 돈을 풀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및 여러 변수로 인하여 인플레이션은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CPI 9.1%로 예상치 상회, 다가오는 FOMC에서 1.00% 인상 가능성?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중 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이렇게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올해 년말까지 3%까지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충격을 주고 있는데, 바로 대출금리 상승입니다. 

일반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 대출 등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도 한풀 꺽이는 중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전세대출 이자가 부담스러워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 3년 만에 꺾여…월세 선호 현상 뚜렷

전에는 낮은 금리로 전세대출을 받아서 전세를 살면서 이자를 냈지만 

이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차라리 월세가 더 싸지는 상황이 온것 입니다. 

이렇게 되면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내일이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아마도 자이언트스텝(0.75%)으로 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FOMC를 앞두고 우리나라 코스피는 어제 2400 포인트를 회복하며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 미국 대형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어닝쇼크가 많이 나와서 

미증시는 하락하며 마감했습니다. 

우선 내일 FOMC회의 결과가 나와야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