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7월 13일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발표되었습니다.
지난달 대비해서 9.1%가 상승한 296.31을 기록했습니다.
기존 예상치는 295.67로 8.8%를 예상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 과제"라며
연준에 인플레이션과 싸움을 돕기 위해 필요한 운신의 공산을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CPI 지수 상승의 원인으로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원유 가격 상승이 주요했다고 판단됩니다.
그래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략비축유 방출을 지속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약간 하락하긴 했으나 아직도 많이 높은 상태라서
환율이 다시 1200원대로 떨어져야 국내 증시도 반등을 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한국은행에서도 금리 인상에 대한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 현상을 경계하여 고물가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물가를 잡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방법이 금리 인상 카드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 총재는 "자가 평생 3% 정도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라는 발언을 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영끌하여 집을 매매한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리고 최근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이를 경고하는 메시지로 생각됩니다.금융당국과 정치권은 은행들에게 금리를 너무 많이 올리지 말라고 압박을 하고 있지만,사실상 효과는 크지 않습니다.그래서 최근 대출금리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이러한 대출금리 상승으로 인하여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를 우려하기도 합니다.
지난달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를 인상하며 자이언트 스텝을 감행했지만,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을 줄이지 못하고 9.1% 상승했습니다.
이번 달 7월 26~2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회의 때 또다시 0.75% 기준금리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일부에서는 1.00% 인상안까지도 등장하고 있는 시점입니다.이에 시장은 다시 FOMC 회의 전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미들이 이미 현금을 다 소진하여 버티고 있는 상태이지만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미국의 기준금리는 1.75%한국의 기준금리는 2.25%입니다.올 연말까지 미국과 한국 모두 3.00%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한국은행도 어제 13일 처음으로 빅스텝을 감행하며 0.5% 기준금리 인상을 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은 금통위 일정이 올해 3번 (8/15, 10/14, 11/24) 남아 있습니다.
미국은 FOMC 일정이 4번 (7/26~27, 9/20~21, 11/1~2, 12/13~14)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번 달에는 자이언트 스텝을 하여 (0.75%) 물가를 잡는데 주력하고,
남은 일정에서 다시 조금씩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 또한 최근 많은 손실을 보며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
아마 많은 대부분의 투자자 분들께서도 답답한 마음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일 때 정부에서 한시적 공매도 제한 등의 판단을 통해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다른 나라들 증시에 비하여 파생시장이 너무 커서 Wag the Dog 현상이 크다 보니
최근 외국인들은 파생시장에서 상방 하방 모두 포지션을 잡아가며
위아래에서 모두 수익을 챙겨가고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공매도로 인하여 개인들의 반대매매가 속출하고, 이에 따라 지수를 또 하락을 하고,
또다시 반대매매가 나오고, 외국인과 기관은 저가에 줍줍 하는 현상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 보니 시장은 호재에는 큰 반응을 하지 않고, 약간의 이슈에도 크게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은 주주들을 위해 자사주 매입이나, 무증 등을 통해
주주친화정책을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단기성 재료로 투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 안타깝고, 모두가 힘든 시간이지만 조금 더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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