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앞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 부동산편 (정책 관련주)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가다가 결국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하여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당선인이 되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많은 공약을 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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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 20대 대통령이 정해지고, "윤석열 정부 앞으로 무엇이달라질까"라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난 부동산편에 이어서 이번에는 탄소중립, 신재생 에너지 관련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그럼 기본 지식을 위해 탄소 중립과 신재생 에너지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탄소중립이란
간단하게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거량을 합해 순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히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에 더하여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모든 물질을 절감해야 합니다.
유엔은 지난 2015년 파리 협정에 따라 각국에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LESD)을 제출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자 그럼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을 어떤 방식으로 실천할까요?
일반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상응하는 만큼 숲을 조성하여 산소를 공급하거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소, 태양, 풍력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 입니다.
다시 신재생에너지의 정의를 정리하면 신재생에너지란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합쳐 부르는 말로, 기존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햇빛, 물,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여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자 그럼 최근 탄소중립이란 단어가 많이 알려지면서 이와 더불어 같이 따라오는 단어가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탄소세, 탄소배출권, RE 100 등과 같은 단어들입니다.
탄소배출권 관련해서는 이전 글 휴켐스 기업공부편에 작성되어있으니 확인 바랍니다.
기업공부 - 휴켐스 2편_탄소배출권으로 지구방위대가 되자
2022.02.19 - [주식 이야기] - 기업공부 - 휴켐스 1편_고객님들 함께가요... 우린 깐부니깐 기업공부 - 휴켐스 1편_고객님들 함께가요... 우린 깐부니깐 최근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하여 증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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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탄소배출권 유상할당이 확대될 전망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소배출권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고, 탄소 배출권 가격 또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탄소세는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에 서금을 부여하는 것을 말합니다.
탄소세는 1990년 핀란드에서 처음 도입 했습니다. 현재 스위스, 스웨덴 등 50개국이 탄소세를 시행 중입니다.
특히 스위스는 최근 자국 출발 항공권에 탄소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전 세계 산토배출량의 2%를 차지하는 민간 항공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어렵다는 이유 입니다.
또한 EU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소극적인 나라에 경제적 불이익을 주는 '탄소국경세' 시행을 예고 했고, 미국 또한 25년까지 화석연료 사용으로 환경의무를 준수하지 못하는 국가나 기업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탄소 국경세를 시행할 것이라 발표 했습니다.
RE 100 아마 시사 경제 뉴스 그리고 주식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 단어 입니다.
RE 100은 "재생에너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에 기업들은 RE 100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하는 곳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구글, 애플, BMW, 스타벅스 등 세계 255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최근 ESG 경영을 선언하며 RE 100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자 이렇게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보면 앞으로 기업들이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환경을 생각 안할 수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정책 방향을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럼 우리가 생각해볼 때 어느 나라던지 탄소중립을 선언한다고 탄소중립이 바로 가능한가? 실현 가능한가는 다른 문제 입니다.
이유는 각 국가들의 산업구조 입니다. 이부분은 너무 방대하게 때문에 지금 이 글에서 모두 언급할 수 없지만
우리나라만 놓고 보더라도 전력생산의 대부분을 현재 화력발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철강 사업이 탄소배출이 가장 많은 사업구조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도가 높은 나라로서 EU나 다른 국가들에서 우리가 수출하는 품목에 대하여 탄소국경세를 부과하고,
다른환경규제를 문제삼는다면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론이 길어졌지만, 위에 언급한 상황들로인하여 우리나라도 탄소 절감을 위하여 많은 정책이 나오고있고,
윤석열 당선인 또한 관련 정책들을 많이 내놓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의 환경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두 가지로 생각 됩니다.
탄소중립
원전
위에 두 가지가 핵심이라고 생각 됩니다.
위 키워드 합쳐서 문장으로 만들면,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을 조화한 탄소중립 실현" 이렇게 정리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환경을 생각한다면서 원전을? 이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이부분을 설명하려면 약간의 배경 지식이 필요 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이 환경 문제를 생각해 탄소를 줄이고, 신재생 에너지를 개발하고, 활용해야 한다는점은 모두 공감 합니다.
하지만 당장 바로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게 되면 현재 에너지 부족으로 대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소 또한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지금 상태로도 전력난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화력발전소를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죠. 그래서 눈을 돌린 부분이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는 원전 입니다.
EU,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포함… “2050년까지 핵폐기물 처리시설 확보해야” 단서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가 지난 2일(현지시간) 일부 가스 및 원자력을 ‘택소노미’(Green Taxonomy 녹색분류체게)로 포함시키는 수정안을 유럽 의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 등 외신들은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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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EU에서도 그린 택소노미에 원전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탈원전 정책을 고수해오다가 최근 정책 방향을 변경 하였습니다.
문 대통령 "원전, 향후 60년 주력 전원"…원전株 '상한가' - 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을 주력 기저전원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기존의 탈원전 정책 기조와 달리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하면서 원자력 관련주가 급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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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신한울 3·4호기 공사, 새정부 출범하면 속도 내겠다”
윤석열 신한울 3·4호기 공사, 새정부 출범하면 속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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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윤석열 당선인 또한 원전에 주력 하겠다라고 공약을 하면서 최근 원전 관련주가 흐름이 아주 좋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공약으로 신한울 원전 3,4 호기 공사를 즉각 재개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또한 한미 원자력 동맹 강화 및 원전 수출을 통한 일자리 10만개 창출, 소형모듈원전 (SMR)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 원전 및 원자력 수소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 중 하나로 에너지 공급 불안정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전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긍정적임 움직임들이 나타나고 있어서 한동안 원전 관련주 움직임이 좋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원전 관련주 중에서 한국전력은 현재 매우 저평가된 상태이기도하고, 한전KPS, 한전기술, 두산중공업 등이 관련주로 좋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 됩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하여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거기에서오는 에너지 공백을 원자력 발전 비중을 30%으로 유지하며 충당할 것으로 예상 됩니다.
그럼 원전을 반대하는 측에서 내세우는 대표적인 사례는 역시 원전의 위험성 입니다.
굳이 따로 언급하지 않아도 원전의 위험성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전을 추진하되, 그위험성을 낮추고, 향후 원전 폐기물 처리에 대한 방안이 중요합니다.
원전의 위험성을 낮추는 방안으로는 SMR (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전)이 있습니다.
원전은 전기 출력을 기준으로 대형 (700 MWe), 중형 (~300 MWe), 소형 (300~ MWe), 마이크 (10~ MWe)로 4가지로 구분합니다.
이 중 SMR은 소형 원자로에 속합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개발을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는 170MW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대형 원전의 경우 사고가 발생하면 각각의 기기들이 연결된 배관에서 방사능이 노출될 수 있습니다. 반면, SMR의 경우 하나의 용기에 압축된 형태로 만들기 때문에 방사성 물질 노출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런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혹시라도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SMR 같이 규모가 작은 원전은 방출하는 에너지와 열이 모두 낮은 덕에 사고에 더 쉽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SMR은 탄소배출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단 점에 각광받고 있습니다.
또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로 항상 언급되는 것이 태양광, 풍력 발전 입니다.
앞으로 이 두 가지 기술이 더욱 발전 되겠지만 현재로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일조량, 풍력량에 따라 전력 공급량이 일정하지 못하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SMR이 더욱 주목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신재생 에너지 중에서 또 다른 하나가 바로 수소 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또한 수소에너지 성장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수소는 수소전기차나 산업용/가정용 발전기에 사용이 가능합니다.
수소는 생산 방법에 따라서 3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위 분류표를 보시다시피 수소는 그레이, 블루, 그린수소 3가지로 분류 합니다.
그레이 수소는 천연가스를 고온·고압의 수증기로 분해해 생산하거나 석유화학·철강 생산 과정에서 부산물로 추출됩니다.
화석연료인 탄화수소 화합물이 원료이고, 수소 추출 과정에서도 화석 에너지가 사용되니 청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블루 수소 역시 그레이 수소가 기반입니다. 다만 그레이 수소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CCS(Carbon Capture & Storage)’ 기술을 적용하여 그레이 수소의 취약점인 이산화탄소를 모아 가두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입니다.
그린 수소는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친환경 전력으로 물(H₂O)을 분해하여 수소를 생산합니다.
그레이나 블루 수소와 달리 자연의 재생에너지 발전 전기가 사용된다는 점에서 가장 이상적인 수소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레이 수소 의존도가 높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 블루수소나 그린수소는 여전히 기술 진화가 필요하고 생산 원가 등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원자력으로 만든 수소가 온다"…수소법 국회 처리 급물살타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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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듯이 윤석열 정부에서는 SMR을 활용하여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에서는 해당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의 기사에서 보면 두산은 울진군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고온의 증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시스템(SOEC)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나옵니다.
또한 SMR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 수요지 인근에 SMR을 건설하고, SOEC 기술을 적용해 대량의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라고 나와있습니다.
두산은 일찍이 두산퓨얼셀을 분할 상장하여 수소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우리나라는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수소기업협의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 SK그룹, 포스코그룹 등 3개 그굽이 주도해 출범했고, 이후 많은 기업이 참여하여 현재 총 15개 회원사로 구성되었습니다.
협의체는 우선 해외수소 생산·운송 영역에 진입해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수소액화 및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등 핵심 기술의 조기 확보에도 힘쓴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은 2030년까지 수소 분야에 43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고,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따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펀드 조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리하자면 소수관련해서는 정부차원에서도 수소병합 원전 개발에 힘쓰고, 이를 수출 상품화하여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클 것을 예상 됩니다.
수소 관련주로는 SK에너지, 효성중공업, 두산퓨얼셀, 제이앤케이히터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예정 중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방안과 신재생 에너지에 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이번글에서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관련해서는 자세히 쓰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직 제가 공부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도하고, 현 시점에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하여 원전쪽에 포커스가 집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에 태양광과 풍력 발전은 매우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것 입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그 단계까지 가기 위해서 과도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대한 기술력이 올라오기 전까지 생길 수 있는 에너지 공백은 원전으로 대체 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래서 원전과 더불어 수소쪽을 조금 더 비중있게 다뤘습니다. 각자 개개인마다 보는 관점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작성한 글이 보시는 분들에 따라서 수준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제가 직접 글을 작성해가면서 제 스스로 공부를 하기 위함이고,
최근 주식 시장에 저같은 주린이가 많아진 상황에서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윤석열 정부 앞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시리즈 1편에서는 부동산 정책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지금 2편에서는 탄소중립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3편에서는 플랫폼 규제 완화와 관련된 글을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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